2025년 여름, 기상청과 KMA 기후 예측 모델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길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와 비정상적 기압 분포로 인해 평소와는 다른 양상의 장마가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해 장마 전 알아야 할 핵심 정보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도심 생활자, 자차 운전자, 1인 가구, 반지하 거주자 등이라면 반드시 읽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 1. 2025년 장마, 언제부터 시작될까?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025년 장마는 6월 하순 ~ 7월 초에 남부 지역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충돌이 길어지면서 장마전선이 정체하는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예측된 주요 장마 시작일
- 남부지방: 6월 24일 전후
- 중부지방: 6월 말 ~ 7월 초
- 장마 종료: 7월 말에서 8월 초 예상 (단, 잦은 후속 폭우 주의)
🌊 2. 집중호우 패턴이 달라졌다
예전처럼 ‘부슬비’ 수준의 장마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주를 이룹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당 50mm 이상 비가 쏟아짐
- 배수로, 하천 범람 위험 증가
- 갑작스러운 침수로 차량 고립 다수 발생
2024년 기준, 서울에서는 하루 35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 3. 운전자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장마철 차량 침수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특히 지하차도, 저지대, 하천변 도로는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장마철 차량 운전 시 주의사항:
- 침수 지역 통과 금지 (물 높이 30cm 이상이면 시동 꺼짐)
- 와이퍼, 타이어, 브레이크 상태 점검
- 자동차 보험에 ‘침수 보상 특약’ 포함 여부 확인
🏠 4. 주택 침수 예방, 지금부터 대비하자
특히 반지하, 저지대 주택, 상가는 침수 위험이 높습니다.
집에서 지금 할 수 있는 대비법:
- 하수구 역류 방지 뚜껑 설치
- 모래주머니 대신 방수 패드 구매
- 전기차단기 위치 확인, 감전 대비
- 침수 피해 보험 가입 고려
⚡ 5. 정전·누전 사고도 빈번
장마철에는 정전, 누전, 감전 사고가 급증합니다.
특히 물기 있는 손으로 전기기기 만지면 치명적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 멀티탭은 물기 없는 높은 곳에 설치
-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점검
- 휴대폰 충전기, 고데기 등은 사용 후 반드시 콘센트 분리
🦟 6. 해충·곰팡이 번식, 위생 관리도 필수
장마철은 해충과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시기입니다.
- 모기: 빗물 고인 화분, 배수구 주의
- 바퀴벌레: 하수구 역류 시 유입
- 곰팡이: 벽면·가구 뒤 습기 관리 필수
✅ 관리 방법
- 제습제 배치
- 창문은 ‘짧고 강하게’ 환기
- 커튼, 침구류는 자주 세탁 후 건조
🧰 7. 장마철 대비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방수포/비닐 | 가전제품 보호용 |
| 손전등/랜턴 | 정전 대비 |
| 휴대용 배터리 | 스마트폰 비상 충전 |
| 고무장갑/고무장화 | 수해 지역 청소 시 감전 및 위생 예방 |
| 응급약/연고 | 상처 감염 예방 |
✅ 결론
2025년 장마는 단순한 ‘비 오는 시즌’이 아닙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성, 집중호우, 피해 범위의 확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폭우가 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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